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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문화가 흐르는 재래시장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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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1-28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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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제일시장과 전국대학생연합동아리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의정부시의 전통 재래시장인 제일시장이 27일 시장내 장터마당에서 김문원 시장과 김문수 도지사, 상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대학생동아리연합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일시장은『젊은 시장, 문화가 흐르는 시장』으로 만들어 관광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시장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대학생 동아리연합회와 결연을 맺었다.
 
앞으로 제일시장은 대학생의 선진경영 기법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시장에 접목시켜 많은 젊은이들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시장으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연합 동아리팀은 이곳 제일시장 장터마당 무대에서 각종 공연을 실시해 제일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기쁨을 제공하고 제일시장을 찾도록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부터 4월까지 약 3억원을 들여 제일시장의 시스템 및 복합문화공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또한 개별 점포의 명소화 추진, 시장의 홍보 및 프로모션을 위한 방안 등도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는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제일시장에 인접한 행복로를 둘러 보았다.
 
김지사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행복로를 둘러보며 시의 중심지인 중앙로에 이런 쉼터가 새로게 태어난것에 대하여 감탄해하며 의정부 행복로의 쉼터를 본보기로 삼아 타시군에서도 이런 좋은 쉼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동아리팀과 자매결연을 맺은 의정부 제일시장은 지난해 시장경영지원센터 평가에서 경기도 149개 재래시장 중 1위, 전국 1550개 재래시장에선 3위를 차지하는 등 모범 재래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북부 최대 재래시장인 제일시장은 경제가 어렵다고들 해도 이곳 만큼은 오히려 손님이 부쩍 늘고 있다.
 
4년전 전체점포 600여개중  100여개 점포가 폐업을 하고 불이 꺼져 있는 점포로 상인들 조차 외면했던 시장이기도 하다.
 
제일시장은 이런 어려운점을 극복하기 위해 점포마다 내 놓았던 좌판을 걷어, 보행자 통로를 확보하고, 시장입구 및 주변 노점상 100여개를 시장내로 끌어드려 점포와 노점이 상존하는 시장으로 바뀌었다.
 
시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 설치와 노후시설 교체, 지하상가 환경개선(판매대 설치, 바닥타일 설치, 벽면도색, 방송장비 등), 재래시장 상품권 도입, 구조 공동개선, 주차램프 설치, 주차장 증축, 전기용량 증설, 해외배송, 특화육성사업 발굴(십자로 및 지하상가 특화지구 조성, 이벤트 무대, 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 시설 현대화와 경영 현대화에 많은 투자를 한 효과다.
 
또 상인대학과 상인 온라인 정보화교육, 상인의식교육, 상인해외 연수 등을 실시했으며, 특히 시장을 4구역으로 나눠 업종별로 재배치하고 통일된 간판, 시장 한가운데는 이벤트 코너, 옥상에는 대형주차장 확보 등 뼈를 깍는 변신을 한 결과 지금은 떠났던 상인과 손님들이 다시 제일시장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
 
제일시장의 성공사례는 강의 소재로도 채택되는 등 과감한 도전과 철저한 개혁이 꺼져가던 재래시장을 살린 것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또 그 변화에 대응하여 나가는 제일시장이야말로 우리나라 모든 시장의 선구자”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제일시장이 이름그대로 제일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동아리 공연이 이곳 제일시장과 함께 행복로 문화공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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