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위원장 즉석 현장 방문 민원해결사 노력
국가청렴위,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의 기능을 통합 출범한 MB정부 국민권익위원회(이재오 위원장)의 올해 첫 방문지인 익산에서의 이동신문고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높기만 했던 행정기관의 문턱이 이동신문고의 현장 방문으로 국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밖에 없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이다.
이를 반영하듯 오전 10시 부터 익산시청 2층에서 시작된 상담은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위한 시민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고, 어떤 민원이 들어오는지 사전에 알아보기 위한 담당 분야 공무원들의 분주한 발검음도 눈에 띄었다. 오후까지 진행된 이날 상담은 전문조사관과 변호사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상담팀과 일대일로 면담을 하였지만 작심하고 방문한 시민들의 끈질긴 대화로 여러 민원인의 고충을 골고루 들어줄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내 상담원 인원을 추가적으로 확충할 필요성을 나타냈다.
이날 총 민원 건수는 94건으로 즉석에서 합의 해결을 도출한 건은 9건, 공식적인 접수건은 12건이며 고충을 처리하기위한 단순 상담안내건이 73건으로 정작 재산과 생계, 법률에 관련되어 행정기관과 문제에 봉착되어있는 시민들의 고충은 들어주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기도했다.
또한, 이날 상담장에서는 권익위원회의 수장인 이재오위원장의 돌발 현장 검증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위원장은 상담인들 가운데 익산시 모현아파트의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된 민원인의 조합 측에 대한 불만과 익산시에 대한 행정관리 부실을 제기하자 즉석에서 모현아파트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조합측과 주민, 익산시 관계에 대한 조정을 현장에서 실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신문고는 방문하는 민원인외에 현장을 찾아가 직접 안타까운 소리를 듣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위원장은 익산시 지역사회단체장들과의 자리에서 익산시 현안 숙제 해결에 대한 요청을 받았고, 보석판매센터를 방문하여 보석가공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이들 업체들의 어려움과 노고를 청취하였다. 또한 한센인들의 집단 이주지역인 왕궁 축산농장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 성당포구로 이동하여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듣는데 잠시의 잠깐의 휴식도 허락하지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조정 기관이자 감사 기관이다. 권익위의 행보는 공무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존재이지만 국민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는 고마운 존재다. 이날 익산시를 방문한 민원인들과 현장에서 만났던 시민들의 대부분은 “신선하다”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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