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청(교육장 정헌문)은 2010학년도에도 방과후 초등 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퇴근이 늦은 맞벌이 가정이나 보육이 어려운 조부모 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방과후 초등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0학년도에 더욱 돌봄교실 운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까지 보육환경개선사업비의 연차적인 교부로 관내 20개 초등학교의 보육교실이 마련되었고 2009학년도 여름 및 겨울방학 중 돌봄교실이 운영되었다. 학기중 토요휴업일에 돌봄교실을 운영한 학교도 5개 학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저녁 5시까지 운영하는 학교는 15개교, 밤 9시까지 확대 운영한 학교도 1개 학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야간까지 학교가 학부모를 대신해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0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405명이 방과후 초등 돌봄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의지하며 숙제도 하고, 특기적성교육을 받게 된다"며 "큰 규모 학교의 경우 돌봄교실 신청학생의 증가에 따라 보육교실 공간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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