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국회의원(광산 을)은 이번 연휴기간동안 지역구 내 복지시설 등을 탐방한 결과 “지속된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생각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체감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15일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광주지역 귀성객이 예년보다 줄어든 것은 연휴가 짧은 탓도 있지만 경기침체로 많은 일자리를 잃은데다 급여마저 감소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자영사업자나 골목상권, 재래시장 등의 어려움이 매우 큰 것은 전국에서 울산시 다음으로 많은 대형마트가 주요 원인”이라며 “대형마트의 하루 매출액이 54억원에 달하고 대부분 역외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더욱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시장선거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 등 광주 발전에 매우 중요함에도 기대만큼 서민들의 관심도가 낮았다”며 “이는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데도 정부는 경제살리기에 치중하지 않고 세종시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판도 많았다”면서 “세종시를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수정함으로써 광주 광산업과 나주 혁신도시 등에 악영향 줄 것이라는 식자층의 걱정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국회의원은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광산구 관내 사회복지법인 '바라밀'을 방문, 어르신들께 세배를 하고 떡국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연휴에도 불구하고 쉬지도 못한 채 노고가 많은 광산경찰서 상황실을 방문, 근무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으며, 송정리역에서 귀경하는 귀성객들을 배웅했다.15일에는 광주YMCA에서 열린 ‘민주가족 합동세배’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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