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맹수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느낄수 있는 체험형 사파리형으로 탈바꿈한다.
우치동물원 시설 개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이 우치동물원은 ‘보는 전시’에서 ‘행동 전시’의 개념을 도입해 인간과 동물이 정을 통하는 감성동물원으로 변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한다.
시는 우치동물원 시설 개선 사업에 예산 500억원을 투입, 동물 사육사 이전 등 공사 여건을 고려해 3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110억원을 들여 수목원 뒤편 공간과 언덕을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기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기린 테라스’를 만들고, 호랑이 등 맹수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워킹 사파리’와 표범 등 맹수와 맹금류 사육장을 설치키로 했다.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원을 기존 관리사무소 위치로 이동시키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조류 방사장을 설치해 다양한 종류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우치공원을 개방형으로 바꾸기 위해 패밀리랜드 진입 공간과 대야제 주변을 개방하고 주변 녹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일부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게 된다고 한다.
이번 17일 해병대 광주전우회의 기증으로 우치공원 입구에 탱크가 전시되었고 향후 경비행기도 전시할 계획인것으로 전해졌다.
우치공원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 2013년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포유류 66종, 조류 47종, 파충류 25종 등 138종 653마리가 살고 있다.
하루빨리 개관하여 시민들이 광주의 우치동물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관람하며 아이들의 감성과 체험공간으로 가까이 다가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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