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가전.자연섬유소재 분야 국내외 6개기업, 335억 MOU체결
광주시가 LED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 국내외 6개 기업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2일 오전11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주)고아정공(대표이사 김원석)을 비롯한 국내외 6개기업과 335억원 상당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LED칩과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주)고아정공 등 광 관련 2개업체 ▲톱기계 및 고속절단기 제조 1개업체 ▲냉장고 압축기 부품, 프레스 등 가전제품 관련 대우일렉트로닉스 협력 2개 업체 ▲외국인투자기업인 대나무 섬유 추출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 등 모두 6개 업체다.
시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LED와 디지털가전 분야 등 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 가운데 2개 기업은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기술 혁신형 벤처.이노비즈 기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프랑스 투자기업인 리앤윤 어소시에이츠사는 미래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인 ‘대나무 섬유(Bamboo Fiber)’를 자동차 내외장재는 물론 다양한 산업용 소재로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담양과 전남지역에 편재해 있는 대나무에서 섬유를 추출해 신소재복합체를 제조하는 첨단기술이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품 전량을 수출할 계획이어서 세계 시장 선점 가능성도 높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1등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친기업 정서를 갖고 있는 광주시민과 광주시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의 의지와 기대가 반드시 성공으로 연결되도록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신성장 동력산업 위주의 기업.소재지.규모.업종별 특성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 지원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총체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발굴.유치.실투자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결과, 민선3기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705개 기업이 3조2,056억원을 실투자해 23,39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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