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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중동 진출 기업 체계적인 지원을"
  • 정혹태
  • 등록 2005-08-10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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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생산시설 · 건설공사 발주 크게 늘어…"한국기업 기술 높이 평가"
이해찬 국무총리는 9일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왕 조문차 4일간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동지역은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석유생산시설 신·증설, 건설공사 등 발주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중화학, 전자, IT, 건설 등 우리 기술능력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건설 총 수주실적은 지난해 대비 79% (금액기준 65%) 늘었으며 이가운데 중동 지역이 70%에 달하는 43억8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지에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국가 R&D 지원예산 집행실태를 점검하고 연구기금을 엄정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서울대 공대 교수 2명의 연구비 횡령 사건을 계기로 국가청렴위원회가 전반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전반적으로 관리체계가 부실했으며 관행적인 도덕적 해이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청렴위에 대학원생과 조교의 민원 및 제보가 다수 들어오고 있다"며 "자율적 집행에 맡긴 결과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으므로 차제에 집중관리체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에 투입된 연구비는 민간의 경우에도 필요한 분야에 적절한 사업비가 지원되고 있는지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국가 연구개발 성과 평가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주민등록법 개정안'과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법률 개정안 3건 ▲법률 시행령 2건 ▲일반안건 4건을 의결했다. 이어 법제처로부터 '참여정부 입법추진현황 시스템 구축', 통일부로부터 '광복 60주년 남북 공동행사 추진현황', 산업자원부로부터 '2005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개최', 국정홍보처로부터 ''05년도 상반기 정책홍보 점검결과'에 대해서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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