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나주시청, 향후 유치활동 추진방향 등 논의
광주 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 도시에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위한 ‘탄소배출권거래소 광주 전남 유치 추진위원회’ 2차 회의가 3일 열린다.
광주시와 전남도, 한국전력거래소는 3일 오전11시 나주시청 2층 회의실(이화실)에서 시?도?전력거래소, 시 도의회, 경제, 학계, 언론, 금융, 산업체, 시민단체대표들로 구성된 ‘탄소배출권거래소 광주 전남 유치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
광주시 관계자와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전력거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배출권거래와 관련된 중앙부처 동향과 그동안 추진상황,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추진한 배출권 모의거래 분석결과 보고, 향후 유치활동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진국에서도 배출량의 30%, 거래량의 60~70%가 발전사업과 관계돼 전력거래소에서 배출권거래를 수행하고 금융거래소 단독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없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탄소배출권거래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배출권거래 및 감축량 검증과 거래 시스템이 설치된 전력거래소에서 수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배출권 거래시장의 조기 활성화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아울러 광주 전남지역이 전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29%이며 온실가스 감축량도 전국의 20%이고, 온실가스 흡수원이 최다(전국 21%)로서 배출권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강점도 집중 부각시키면서
광양제철과 여수석유화학단지내의 에너지 다소비업체가 많아 CDM(청정개발체제)사업 최적지이자 지리적으로 중국과의 CDM사업 연계가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 전력거래소는 2008년 9월 나주혁신도시에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녹색성장위원회와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지역 유치를 위한 강력한 건의와 함께 지원요청, 국제심포지엄 개최, 배출권 모의거래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는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경부와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각 부처 동향파악에 주력하고 유치 추진위원과 광주시, 전남도, 전력거래소가 공동으로 관계기관을 방문, 건의하는 등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홍보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 추진해 지역내 유치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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