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층에서는 150여명의 다문화가족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은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개강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다문화 방문교사 및 한국어강사 등 총20명에게 위촉장이 전수됐다.
조윤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명준 시민지원국장의 격려사와 파주시의회 신충호의장, 경기도2청 최봉순 복지여성정책실장님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시 교육장,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파주시의회의원, 여성단체협의회장, 경기제2청의 복지여성정책실장 등 유관기관 및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파주시에는 거주 외국인이 전체인구의 2.6%인 8,500여명으로 2010년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해 18개사업에 280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어교실도 총 6개 지역에서 상시운영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9명의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교육과정 수료증을 받았으며 한국어 능력시험에 12명이 응시하여 10명이 합격하는 실적을 낸 바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의 늘어나는 서비스수요를 감안하여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내에 병합형으로 설치됐으며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이나 가족교육, 상담, 취업연계 등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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