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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국인투자기업 추가 투자유치
  • 박경헌
  • 등록 2010-03-09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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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투자기업 아르네코리아, 1000만불 증설투자 MOU 체결

광주시가 평동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아르네코리아의 이탈리아 본사와 공장 증설을 위한 1000만불 투자 MOU를 체결해 ‘광주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기업 유치의 성과를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9일 오전10시30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인 냉동?냉장 쇼케이스 제조 기업 아르네사의 로베르토 마자로(Roberto Marzaro) 회장과 1천만불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네코리아(주)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 아르네(Arneg S.P.A.)사가  100% 투자한 외국기업으로, 2004년 평동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상업용 냉장?냉동 시스템 쇼케이스 전문 제조업체다. 이탈리아 파도바에 소재하고 있는 아르네사는 반세기 전통의 세계적인 냉장?냉동 쇼케이스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13개국 18개 생산판매법인을 갖고 있으며, 아르네코리아(주)는 그 중 하나다.
 
1999년 설립 당시 2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던 아르네코리아(주)는 6년만에 300억원 매출을 달성시켰고, 2009년 잠정 매출액은 5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박광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코펜하겐을 방문했을 때, 아르네그룹의 루이지 핀코(Luigi Finco)회장과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500만불 추가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아르네코리아의 지속적인 매출증대와 시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에 힘입어 투자 총액을 1000만불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신규 공장이 증설되면 아르네코리아는 연간 25,000대 이상의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CO2를 이용한 에너지절감 특허기술 기반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광주가 삼성, 대우, 프리미어 등 냉동 공조산업 선도 기업들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으로 기업유치만이 광주가 살 길임을 강조해왔다”며 “광주가 수출액 100억불을 달성하고 생산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결실을 맺게 된 데에는 광주시민과 광주시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기여가 무엇보다도 크다”고 말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광주를 찾은 로베르토 마자로 회장은 “전 세계 소재한 아르네 법인 중 광주에 소재한 아르네코리아만 매출액이 증가하고, 부지 선정 등 박광태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투자규모가 당초 약정보다 크게 증가하고 시기가 빨라졌다”며,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의 이점이 있는 중국쪽 투자 제의도 있었으나, 광주 근로자들의 제조 기술이 뛰어나고 제반 기업활동 여건이 우수한 광주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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