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소원초등학교(교장 강명식)는 최근 일어난 성범죄의 잔혹함을 보면서 보건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각 학급마다 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리 질책을 하고 벌을 내려도 줄어들지 않고 있는 성범죄가 이제는 도가 지나쳐 우리 사회를 혼돈에 빠뜨리고 공포에 떨게 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교육도 시급한 실정이다.
해마다 성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나는 결코 당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내 주위엔 나쁜 사람들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하기에 최근의 성범죄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보여주며 실제 상황처럼 연출하여 학생들에게 역할극을 해보게 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서 긴장감도 느껴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알찬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 가정에서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매스컴에 보도되는 내용들을 보면서 엄청난 불안과 위기의식을 느낄 것이다.
성범죄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선 용납될 수 없는 정신질환이며 사회적 병폐이다. 이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할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