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함평군 신광면 일대에 조성돼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자연생태공원 내 청소년야영장 주변에 캠핑용 트레일러 10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공원을 독립운동역사관, 돌머리해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머물러 가는 관광지로 조성함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이고 저렴한 관광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군은 화장실과 침대, 주방, 식탁, 샤워실 등은 물론 위성TV, 에어컨, 히터 등이 구비되어 요리, 식사, 숙박 등이 모두 가능한 5인용과 6인용 트레일러 10대를 구입,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4월부터 11월까지의 성수기와 12월부터 3월까지의 비수기, 평일과 공휴일 등으로 구분하여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이며, 적어도 1주일 전에는 예약을 마쳐야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야외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쉬어가는 관광지로 변모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