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안전망 구축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 내실화
충청남도태안교육청(교육장 정헌문)은 2010학년도 엄마품 멘토링제 시행을 위해 2개 팀 10명의 학부모를 31일까지 선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교육안전망 구축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되는 엄마품 멘토링제는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학생 또는 맞벌이 가정 학생들에게 학부모 멘토를 연결하여 방과후 보육, 숙제지도, 인성 지도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멘토링 운영은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최소 1회 2~4시간, 주2회 이상의 정기적인 돌봄으로 내실화를 기하고 멘토 참여 확대를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 탄력적 시간운영 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팀제로 운영되지만 학교별 여건에 따라 개별 멘토 단위로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내다봤다.
참여 학생은 학교별로 자체기준에 따라 본인의 희망을 고려하여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학생 및 맞벌이가정 자녀가 우선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멘토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하여 심의를 거친 후 선발하게 된다"며 "엄마품 멘토링제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엄마품 멘토링제를 실시한 태안초등학교와 백화초등학교는 보육부담 경감 효과로 인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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