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시정활동 중에서도 틈틈이 책을 읽었던 독서광 류화선 시장이 재임 시절 읽었던 책 1,600여권을 파주시 교하도서관에 기증한다.
류화선 시장은 평소 경제학·고전·이론서에서부터 최근에 출판되는 문학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고루 읽어, 책 읽는 CEO로도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렇게 읽어온 책들에 대한 소감을 파주시 홈페이지에 있는 ‘감성 CEO’ 란을 통해 틈틈이 업로드해 시민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책들은 정치, 경제, 사회학 관련 도서 836권, 역사 및 철학 등 인문학 관련 도서 122권, 예술 및 스포츠 관련 도서 105권, 과학 기술 관련 도서 197권, 문학 364권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골고루 포함돼 있어 공공도서관 비치용 도서로 매우 적합한 책들이다.
특히 일본 객원 연구원 시절, 국제경제에 관한 연구를 계기로 소장하게 된 일본어 원서로 된 경제학 관련 서적은 특성화된 자료로서 학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료이다.
류화선 시장은 6월 30일 퇴임을 앞두고 “앞으로 이 책들이 파주시 도서관에 비치되어 도서관을 찾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널리 읽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교하도서관에서는 류화선 시장의 도서 기증서를 인수해 해당 도서관의 도서기증절차에 따라 기증날인 후 자료실에 비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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