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인들에게 무담보 신용보증으로 46억원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체결식이 1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전북신용보증재단 진대권 이사장, 농협익산시지부 손선규 지부장, 중소기업은행 이선권 호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인 상생발전 특별보증 대출 협약식이 열렸다.
특별보증대출사업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되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인들에게 무담보 신용보증으로 자금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전북신용 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을 하고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와 중소기업은행 익산출장소에서 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지역의 대형유통업체 2개소가 기부한 4억6천만원으로 시행된다.
특별보증대상자는 사업자등록증상 3개월이 경과한 5인 이하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록상인, 익산시 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원으로 1인당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보증이 가능하다.
앞으로 시는 7월중에 희망대상자 모집공고 및 신청자 접수를 받고 8월부터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은 대형마트의 지역경제활성화 기부금으로 실시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상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