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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복지행정” 위주 동주민센터 개편 실시
  • 김윤태
  • 등록 2010-10-05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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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동주민센터 복지서비스 강화방안’ 마련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복지수요자인 주민과의 최접점인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동 주민센터 복지서비스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민생활지원팀’에 복지인력을 보강하면서 사회복지업무만을 전담하고 그 동안 ‘주민생활지원팀‘에서 담당하였던 청소업무 모두를 ’행정민원팀‘으로 이관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별로 연간 1000만원 내외의 주민복지를 위한 자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하면서 센터별로 경쟁을 유도하여 우수 센터에 대해서는 근무평정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의 개편으로 각 동 주민센터의 ‘주민생활지원팀’에는 최소 1명 이상의 인원이 늘어나 복지수요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되어 그 동안 사실상 방치되었던 심층상담서비스, 관련기관과의 연계 및 연결,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도 가능한 체계가 갖춰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석우 자치행정과장은 “구는 방문상담을 의무화해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동주민센터가 연계된 방과후 아동보호체계까지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개편은 동주민센터의 ‘주민생활지원팀’에서 청소 등 관련업무를 담당하다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현안위주로 업무처리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정작 제대로 보호받아야 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소홀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한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사회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치로 동 주민센터의 복지업무 역량이 강화되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관악구의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24만 2,572세대 52만 8,330명이 거주하며 이중 단독세대가 전체의 44.8%인 11만 세대에 이르고 기초생활수급자는 6,472가구 10,576명, 다문화가족 6,421명, 65세 이상의 고령자도 48,693명에 이르고 있다.
 
민선5기 관악구는 지난 9월 15일 178회 구의회 정례회에서 “도서관과” 및 “일자리사업과”의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 직제개편 조례안을 의결하여 조직개편을 확정한데 이어, 동 주민센터를 복지업무 중심으로 개편함으로써 “지식·교육”과 “복지”를 양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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