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건강 100세를 향한 100명의 100시간 학습 프로젝트‘ 2010 ’엘리트귀농대학‘ 제 1기 졸업식을 철도공사 서울본부 대회의실(서울역)에서 가졌다.
평균수명 연장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면서 농업을 제2의 직업이자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준비를 엘리트귀농대학에서 시작했다.
졸업식을 가진 엘리트 귀농대학은 특작, 과수, 채소, 가공창업 등 4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3일∼11월 19일까지 15주(매주 2~3일, 19:00~22:00, 현장견학 및 실습:주말)동안 운영됐으며, 제 1기 졸업생 98명(외국이주 등의 이유로 2명 중단)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기준으로 제시된 영농창업 계획서를 포스터로 작성,전시하는 등 가족, 친지와 더불어 축하를 받으며 귀농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오랜만에 입은 졸업가운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을 이수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고취된 졸업생들은 서로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해 서로 돕는 자세로 귀농,귀촌을 다짐했다.
최근 귀농은 인생의 실패자들이 ‘농사나 짓자’ 하는 생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과 농업이 이제는 미래사회의 희망에너지로써 강력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특징(장점)은 기초+교양에서 전공(품목별 심화)+경영+농기계+창업까지 일관화한 학습이 가능하고 희망지역에 정착시까지 기술교육+현장 기술지원(사후관리)이 가능하며, 지도교수제 도입을 통한 교육품질 관리를 강화한 점 등이다.
특히, 11월 6~7일에 실시한 귀농희망지역 자율탐방을 통해 시,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과 맺은 멘토-멘티 네트워크 구축은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성과였다고 자평하고 있다.
엘리트귀농대학 제1기 총학생회 김학기 회장은 “도시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이 분들을 도와 성공적인 귀농,귀촌 지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의 실질적인 정보와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농촌진흥청 강상조 차장은, “기업인, 언론인, 전문기술인, 교육인은 물론 제대군인, 학교, 해외선교사, 청년에게까지 귀농교육에 참여 열망이 번지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곳에서 농업기술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뿌리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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