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국 농림수산성 제2특별회의실에서 제43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에 참석하여, 농림수산업의 현황, 시험연구 동향 및 공동연구의 실적평가 등 유용한 정보를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1968년 8월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서울과 동경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이 제43차 회의로 일본 동경에서 개최한다.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그동안 농림수산업 환경여건이 유사한 한.일 양국이 농림수산 기술분야의 당면과제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농림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동 위원회를 통해 다루어져 왔던 사항들은 양국의 농림수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및 연구방향을 정립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이번 43차 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협력, 논 농업 지역에 대한 국제적 기술연계 및 최근의 식량안전보장 동향 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문은 특별의제로 선정하여 심층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계속 및 완료되는 공동연구과제로 “고품질 쌀 관련요인 구명을 통한 식미평가 기술개발과 이용작성 연구”, “고랭지 잡곡의 기능성 탐색 및 유망잡곡 특성화 연구” 등 23개 과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고, 특히 양국 연구자간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하는 등 공동연구 추진에 협력할 예정이며, 최근 농업분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이상기상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측은 “농업환경 감시.예측 통합형 이상기상대응시스템 개발”과제와 최근 임업분야에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으로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에 대한 “국가 산림토양탄소모델 개발 연구” 등 4개 과제를 신규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국제적으로 쟁점화 되고 있는 “기후변동 및 생물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협력” 등 3개 과제를 특별의제로 선정하여 생물다양성 대상 자원 선정, 위치정보 파악 및 수집방안 등 수집전략 수립, 현재 및 미래 예측 수요자원 확보와 보유 자원의 유전적 다양성 확대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 할 예정이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농림수산식품부 오경태 녹색성장정책관은 이번 제43차 한.일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분야의 당면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및 유용한 기술정보 교환과 인적교류로 한.일 양국간 농림수산분야의 기술발전과 상호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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