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폭등으로 싼 가격에 좋은 하숙방이나 자취방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요즘 화성시가 지역 출신 수도권소재 대학생들의 학업편의를 위해 서울에 설치, 운영중인 2개의 장학관이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1년도 화성시장학관 입사생 선정 결과 114명의 신규 입사생 모집에 399명의 지원자가 몰려 3.5대1의 경쟁을 보였다.
이번에 입사가 결정된 학생은 신규 입사생 114명과 재입사 선발된 150명을 포함하여 총 264명이다.
화성시 장학관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연 싼 이용료와 독서실,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이 구비된 쾌적한 생활환경 때문.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1장학관(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소재)의 경우 지하1층, 지상 10층 규모로 월 사용료는 1십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2장학관(서울시 도봉구 창동 소재)은 월 사용료 1십만원에 식당이용료가 7만2천원으로 식사를 포함하여 월 20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최고의 환경에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사감(지도교사)교사 5명(제1장학관 2명, 제2장학관 3명)이 생활지도를 맡고 있어 값싼 사용료 외에도 안전한 기숙사 생활로 여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실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실제로 이번 입사생 264명 중 여학생 비율이 164명(66%)을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화성시장학관 입사 경쟁이 치열하다”며 “또한 편리하고 값싼 사용료로 재입사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2011년 입사생들은 오는 26일부터 입사, 신학기를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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