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금까지 이론 위주로 진행된 민방위 교육·훈련을 실질적인 생존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진도군청 지하 민방위 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번 민방위 집합교육은 민방위 편성 1년차 대원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재난 사태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교육 위주로 실시됐다.
교육과목은 안보교육과 화재시 응급조치요령, 화생방 상황 대처요령 등으로 실생활에 적용시켜 재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국가안보, 지진?태풍?해일 발생에 따른 대처 요령과 전기 재해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진도군 건설방재과 재난방재담당 관계자는 “작년에 발생한 연평도 피폭사건, 최근 일본 지진과 쓰나미 사태 등으로 국민들의 안보 및 재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민방위 교육이 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민방위 대원은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재난상황에서 실제로 응용해 주민들의 목숨과 재산을 지킬수 있는 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오는 4월 13일부터 3일간 실시하는 민방위 2-4년차 대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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