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농산물가공 교육실에서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향토개발음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통음식연구소 김정미 연구원이 초빙돼 지난달 30일에 사과 물김치, 야채초밥 케이크, 찜닭으로 31일에는 꽈리고추 돼지고기 장조림, 애호박 만두전골, 감자 멸치볶음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이 앞으로 8회에 걸쳐 더 진행되며 각급 학교 조리사를 대상으로 급식 메뉴개발 2회,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형 식생활의 중요성과 향토음식 만들기에 대한 교육 6회를 실시한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향토음식을 배우면서 음식의 기본은 물론 우리 지역 농산물의 중요성과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향토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는 자녀들에게 정성이 담긴 향토음식 밥상을 차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중고 학부모들에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패스트푸드 대신 향토음식을 먹고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한국형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의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개발음식을 차세대에 계승?보급하는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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