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지난 31일 백석동에 소재한 일산병원에서 1/4분기 환경소음을 측정했다.
이날 소음측정은 일산병원 내부 3곳과 주변도로 2곳 등 5곳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실시했다. 소음은 각 지점별로 주간 4회, 야간 2회씩 측정했다.
소음측정 결과 병원 내부 지점은 평균 57dB(데시벨)로 환경기준(50dB 이하)을 초과했으며, 주변도로 지점도 69dB로 환경기준(68dB 이하)을 초과했다.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한 이유는 병원이 대로와 인접한데다가 차량 통행이 잦은 탓으로 방음벽 설치나 방음림 식재 등 방음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소음 측정은 정부의 소음측정망 운영계획에 따라 정온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소음발생 실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측정지점은 주거지역, 종합병원, 도서관 등 정온시설과 도로변 지역 등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실시되며, 소음측정 자료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환경소음 측정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소음 저감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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