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촛불시위 장기화에 대해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경제5단체는 오늘(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계속되는 시위 사태에 대해 국민의 자제를 호소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합쳐나가자고 요청했다.경제5단체는 최근 시위 양상이 과격해지면서 노동계 총파업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사회, 경제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이유로 총파업을 주장하는 것은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수도인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과격 시위는 우리의 대외 신인도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되며 외국인 투자 유치와 우리 수출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경제단체들의 성명 발표는 촛불 시위가 6.10항쟁 기념일인 10일을 기점으로 최악의 국면에 이를 수도 있다는 염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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