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문화재추진위 태안지역 수중문화재 발굴 안전기원제 개최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수중발굴을 진행하는 수중유물발굴단의 안전과 국보급 문화재가 발굴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3일 태안군 근흥면 안흥초 마도분교 운동장에서 2011 태안지역수중 문화재 발굴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이날 기원제는 지난해 11월 중단된 태안 앞바다 수중문화재의 본격적인 발굴에 앞서 수중유물발굴단의 무사안전을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추진위원회주최로 태안군수를 비롯 내빈과 추진위원 문화재청 소속 수중유물발굴단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로써 잠시 중단됐던 태안해역의 문화재 발굴작업이 다시 재개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의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이 마도3호선 발굴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날 기원제는 잠시 중단됐던 수중유물 발굴단의 마도3호선 발굴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행사의 관행을 벗어나 지역민과 발굴단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이다.
이어 태안군수는 마도 1,2호선의 발굴에 이어 이번 마도3호선 발굴활동을 토대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비를 내년도 국비에 반영시키는데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역에는 지난 2007년 한 어선에서 주꾸미가 물고 온 청자가 발견된 이후 2009년~2010년에는 13세기 운반선이었던 마도 1,2호선이 차례로 발견돼 국보급 문화재 3만여점이 발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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