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은행들이 환헤지 상품인 키코 때문에 손실을 입어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키코와 관련된 손실로 흑자 도산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기관이 은행대출금의 40%, 20억 원 한도 안에서 보증을 서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은행들도 중소기업을 신용위험에 따라 분류해 키코 손실금을 대출로 전환하거나 채권의 만기연장, 원리금 감면, 출자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또 신용위험 평가를 요청했지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이 이의 신청을 하면 민간전문가 7명으로 이뤄진 공동평가협의체가 지원 여부를 재심사 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은행별 중소기업 지원 실적을 중소기업 유동성 대책반에 매주 보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