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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 OECD 수준으로 개선
  • 배상익
  • 등록 2008-11-1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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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대당 교통사고 14.3%, 사망자 수 11.7% 줄어
경기도가 지난해 1월 23일부터 추진한 교통안전종합대책이 큰 효과를 거둬 교통사고와 사망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이 2007년까지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2008년 들어와 전국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올 1~9월까지 실적을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하여 전국은 4,451명에서 4,154명으로 6.7%가 감소하였으나, 경기도는 880명에서 777명으로 11.7%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또한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전국이 9.7% 줄어든 데 반하여 경기도는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2007년 1월부터 28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찰청, 교육청 등 정부기관과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도 지난 10월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를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교통안전종합대책은 전문가의 의견을 기초로 하여 관련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되 선택과 집중 원칙 아래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는 점에 특징이 있다. 분기별로 실적 점검회의도 개최한다. 또한 시.군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벌여 부천시의 실버마크 개발, 용인시의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의정부시의 X자형 횡단보도 및 신호등 전방설치 등이 채택되었다. 이외에도 도내 14개축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혼잡개선 사업도 교통사고를 27%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 교통사고 잦은 곳 및 위험도로 개선 등도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우선 시군 공모를 걸쳐 안산, 파주, 평택, 양주 4개시를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차로 정비, 신호체계 개선, 노인보호구역 설치, 안개 잦은 곳 개선 등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에 힘입어 4개 시범도시의 2008. 1~9월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도 평균인 11.7%의 약 두 배인 22.4%에 이르고 있다.경기도는 교통사고 많이 증가한 5개 시.군(Worst 5)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책 수립을 조기 추진토록 하고 있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동두천과 4개 군에 대해서도 특별히 지원하고 있다. 이 지역에 올해 말까지 15개소의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며 양평군에는 군도 12호선에 중앙분리대가 설치 완료됐다.도는 교통안전 사업을 통하여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사망자 수를 2.0명으로 줄여 OECD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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