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환수와 관련한 국제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외교통상부는 19일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한 ‘문화재 환수 국제포럼’에 문화재 환수 관련 세계 전문가들을 초청, 문화재 환수와 관련한 국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문화재 환수 전문가들은 이날 포럼에서 “문화재는 원산국 국민의 권리이며, 문화재 환수가 국가 문화적 정체성을 복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데 동의했다.이에 따라 문화재 환수 전문가, 시민 사회, 민간단체는 각 국가의 불법 반출 문화재 목록을 업데이트하는데 협조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외교부가 내년에도 문화재 환수 네트워크 구축과 강화, 활용을 위해 이와 유사한 포럼을 개최하기로 한데 환영의 뜻을 표했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아울러 외교부는 문화재 환수 촉진을 위해 국제 여론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국제 포럼과 같은 전문가 및 비정부기구(NGO)간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유네스코 문화재반환촉진 정부간위원회(ICPRCP) 등 관련 국제기구에서도 우리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며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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