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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안 염전현장서 전국 첫 소금박람회
  • 김윤범
  • 등록 2011-08-08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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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염 현장체험 통한 산업화·염전 생태관광 활성화 등 기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에서 오는 9월 전국 첫 현지 소금박람회가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던 소금박람회를 염전 현장으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전라남도는 9월 2일부터 3일간 신안에서 2011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소금박람회를 염전 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 천일염의 우수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산업화하고 동시에 염전 생태관광도 활성화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천일염 전문가 그룹인 목포대 천일염 및 염생식물 산업화 사업단(단장 김인철 교수)에서 소금박람회 추진 전반적인 사항을 관장하게 된다.

국산 천일염은 프랑스 등 양질의 갯벌을 가진 나라에서만 생산되는 소금으로 희소성과 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천일염 주산지인 전남 서남해안은 생태환경이 뛰어나 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명품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과 가공소금을 홍보하고 그동안 세계시장을 주도해온 해외 유명소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염전을 매개로 한 생태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급 소비층을 확보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소금박람회에서는 천일염 제품 홍보를 위해 참가기업 전시관을 설치하고 수출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태평염전에서 운영하는 소금밭 체험, 소금박물관 견학, 소금 힐링센터 등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일염 퀴즈와 문화공연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이 좋은 소금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 원전사고로 천일염이 품귀현상을 보인 이후부터 국산 천일염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소금박람회를 통해 국산 천일염의 이미지를 한 차원 더 높이고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내 최초로 염전현장에서 개최하는 소금박람회를 통해 천일염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애호가들이 많아져 산업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 문의) 전남도 해양생물과 061-286-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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