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
지난 7일 저녁부터 불어온 달갑지 않던 태풍의 소식은 이윽고 한 어민의 희망마저 날려버렸다. 진도 바닷길 주변에서 가장 근접하여 2대째 전복생산만 전념하고 있는 한 생산자의 태풍피해를 조사하러갔다. 전복 생산자의 얼굴엔 희망마저 없어보였다. 추석을 앞두고, 이리저리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쪼개며, 전복 치패생산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붇던 그는, 태풍 무이파가 휩쓸어버린 치패양식장만 쳐다볼 뿐이었다. 자연재해라 어찌할 수 없지만 그저 측은한 마음만 기자는 들 뿐이었다. 한 어민의 노력과 희망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전복은 청정진도의 얼굴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
다른 곳도 차광막, 비닐 모두가 벗겨지고 몹시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조심스럽게 다른 어민에게 물으니, 왜 하필이면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2대째 내려오는 전복양식장만 가장 심하게 피해를 입혔는지 그 주변 어민들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마리라도 죽을까봐 조심스럽게 다루고, 살리기 위해서 바닷물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부단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 인터뷰 진행을 할 수는 없었다.
만금수산: 허신열 010-4131-6411 www.singsing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