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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강도 높게 지역현안 해결 촉구
  • 안홍필
  • 등록 2011-08-24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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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실국장회의 참석, JDS 문제 등 고양시 주민 의견 적극 전달

최성 고양시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지역 최대 현안인 JDS사업을 비롯한 고양시 관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문제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강도 높게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최성 시장은 8월23일(화) 오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경기도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에 참석, 김문수 도지사와 나란히 앉아 관계 공무원들의 보고를 받으며 고양시의 건의사항들을 조목조목 전달했다.
 
특히, 오는 10월5일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만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JDS지구 문제는 이날 회의의 최대 이슈가 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박사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토론자들은 현실적으로 현 단계에서 JDS의 개발은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최성 시장은 이에 대해 “JDS 문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문수 도지사와 전임 고양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업이었던 만큼 이제 10월5일까지는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경기도에서는 현 단계에서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이뤄진 듯하다. 개발이 불가능하다면 실질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이 지역 주민들이 지난 8년간 재산상 피해본 부분에 대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강하게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95만 고양시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고양시 관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문제와 관련하여 경기도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지난 5월 지역 국회의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지만, 합의설의 실체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문제제기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강도 높은 대응을 준비했었지만,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인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우려가 있어 공개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오세훈 시장의 진퇴와 무관하게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가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고양시는 앞으로 강도 높은 대응과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우리 도는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성 시장은 LH공사에 대하여 집중 포화를 쏟아내기도 했다. ‘경기 서북부 택지 수급계획 조정’과 관련한 논의 과정에서 최성 시장은 “풍동지구 보상대책 등 LH가 하는 사업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택지개발 사업에 대한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이어 갔다.
 
김문수 지사 또한 “이명박 정부의 위기는 부동산 문제가 진원지이며, 부동산 문제의 핵심에는 LH와도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고 최성 시장을 거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이후 운영방안’ 및 ‘전국체전 기간 숙박업소 과다요금 요구 대책’, ‘GTX 추진상황 및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방안’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 사항들에 대하여 김문수 지사에게 충분히 할 말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문수 지사는 고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자료 제공 : 정책기획담당관(팀장 정재선 ☎ 8075-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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