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환경운동연합과 성보화학(주),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앞장
  • 안홍필
  • 등록 2011-09-17 15:13:00

기사수정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환경운동연합(위원장 박평수)과 성보화학(박종명) 개발마케팅부(40명) 직원들이 하천주변의 생태계를 교란하고 유속을 감속시키며, 농작물을 덮어 고사시키는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위해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위원장은 하천변 주변의 위해 외래식물 집단서식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벽제교 인근 하천변에 단풍잎 돼지풀, 가시박 등이 집단으로 서식하며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어 지난 15일 관내 덕은동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 (주)성보화학 임직원과 함께 제거에 온 힘을 다했다.
 

 
  단풍잎 돼지풀은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중부 이북지방 도로변, 비농경지 하천변, 일부 옥수수밭 등 농경지에 유입되어 발생하고 있는 국화과의 일년생 광엽 잡초로 종자번식은 2m정도의 대형 잡초이다. 한편 이명으로 ‘워카풀’이라고 불리며 미군이 주둔하면서 묻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식물은 인체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 유해식물로 지정되어 일년생 잡초이면서 잡초종자가 대형종자이므로 종자이동에 의한 확산속도는 매우 낮으며, 주로 수로의 물 이동에 의해 전파된다.
 
  고양환경운동연합 박평수 위원장은 “위해 외래식물 제거작업은 작업 특성상 인력에 의존해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완전한 제거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해식물 제거 작업에 참석한 우창명 성보화학 공장장은 “외래식물의 높이가 1m이하일 때 뿌리를 포함한 전초제거가 효과적이므로 단풍잎 돼지풀이 번성하는 장마철 이전인 5~6월을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해 실시하여야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말까지 하천네트워크 6개 수계 회원과 함께 집단서식지 구간에 대해 지속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태계는 한번 파괴되며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위해식물이 지역을 선점하게 되면 농작물 및 토종식물을 멸종시킬 수 있다”며 “마을 안 농경지, 수로, 개울, 축사주변 등 내 집 주변의 외래식물 제거에 주민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 제공 : 환경생태국 생태하천과(팀장 이옥선 ☎ 8075-2741)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