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9월20일 전국 최초의 민?관 공동거버넌스 운영형태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급식지원센터 건립을 계획 중인 여러 지자체 관계자, 지역 학교장들과 학부모,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 생산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서 최 시장은 “단순한 무상급식만이 아닌 학교급식의 품질과 가치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었음”을 강조하면서 학교급식 관련 당사자들의 협의로 운영하는 진정한 거버넌스 체계의 실질적 성과를 치하하였다.
이번에 준공된 고양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민관공동운영체제(거버넌스)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것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물류, 교육, 홍보, 정책 등을 총괄하는 공적공동운영시스템인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여 학생들에게는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그리고 지역에는 안전한 로컬푸드의 활로를 통한 농업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급식지원센터는 고양시 농업인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하여 생산자에게는 적정한 가격과 판로를 보장하고, 급식지원센터 입장에서는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보다 저렴한 가격과 훨씬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였는데, 이번 학기에는 관내 50농가와 계약을 체결하여 납품을 받는 중이다.
고양시는 앞으로 학생들이 직접 생산현장과 급식센터를 방문하여 본인들이 먹는 식재료의 재배, 유통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1,000㎡의 규모로 HACCP설계기준에 맞춰 준공한 최신식 건물로, 주요 장비로는 세척기ㆍ절단기ㆍ포장기ㆍ금속검출기ㆍ탈피기 등이 있으며, 주요 세부시설로는 농산물을 저온저장 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와 농산물을 선별 및 가공에 필요한 전처리시설, 포장실, 운반에 필요한 집하ㆍ출고장이 설치되어 있다.
자료 제공 :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담당자 박현철 ☎ 8075-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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