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8월 하순부터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금년 고추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한 87천톤으로 전망하였다.
금년 고추 생산 예상량은 전년에 비해 17% 감소한 79천톤으로 예상하였으나, 8월 하순부터 기상여건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고추 생산 예상량을 전년에 비해 5% 감소한 87천톤 수준으로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9월 관측 속보)하였다.
〈 안동(재배면적 1위) 기상 정보 〉
※ 일조시간 : (8.1∼20) 69시간 → (8.21∼9.10) 83시간(14시간 증)
※ 강 수 량 : (8.1∼20) 200mm → (8.21∼9.10) 50mm(150mm 감)
8월 중순부터 급등하였던 고추가격은 생산량 증가 및 민간업체 수입량 증가 등 공급량이 확대되고, 김장을 대비하여 물량을 미리 사두려는 수요도 감소되고 있어 9월 중순부터 도?소매가격은 하락 보합세로 전환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후기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고, 정부의 지속적인 수입 물량 공급(매주 500톤)과 추가 물량(8.2천톤)을 저율관세로 조기 도입, 9월 민간업체의 고추 수입(2,850톤,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등으로 고추 공급 여건이 안정화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11년산 냉동고추는 9월초부터 수입되기 시작,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될 예정으로 수입량은 월 2만톤(9∼12월 평균) 수준으로, 건고추 가공기간 감안시 9월말이후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
- 중국의 고추재배면적이 20%이상 증가 및 기상상황 등을 감안하더라도 내몽고, 길림, 산동 등지의 생산량은 전년보다 10%이상 증가 예상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이른 서리 등 특별한 기상악화가 없는 한 고추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고추 구입시기를 가격 하락 추세를 고려하여 늦춰 줄 것과 재배농가에게는 적기 수확, 재배관리와 이른 서리에 대비한 비닐 등 막덮기 등을 실시하여 생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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