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도보로 출근한 것을 비롯해 도내 전역에서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하루동안 무안읍 중앙로 등 도내 7개소에서 차없는 거리가 운영됐으며 도내 일원에서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이 실시됐다.

특히 박준영 도지사가 도보로 출근하는 등 전남도 공직자들도 긴급 차량 등을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도보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했다.

임영묵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장은 “차 없는 날 행사에 적극 참여해준 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 저탄소 녹색의 땅을 일궈나가자”고 당부했다.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지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쉐어에서 처음 시작돼 2001년 매년 9월 22일을 ‘세계 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전 세계 30개국 1천300개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 세계 2천100개 도시 이상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