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10월 7일, 해남 현산초(교장 이명현) 예술꽃 씨앗학교 학생들은 학교강당(현승관)에서 제15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현산면사무소에서 주최하는 노인의 날 기념 위문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날 위문공연 음악회에는 현산 면민 및 노인 약 600여명과 박철환 해남군수, 김효남 도의원, 현산면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전 10시경부터 약 1시간 정도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꿈행이밴드부의 ‘트로트’ 외 5곡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고, 이어서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 1, 2학년 꿈행이동네밴드부 학생들의 ‘나의 친구, 두껍아 두껍아’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다.
바이올린부는 우리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달따러가자’와 ‘알레그로’ 를 흥겹게 연주하였고, 플룻부는 ‘할아버지의 시계, 송어’를 연주하여 차분하고 고요한 음색을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사하여 심금을 울렸다. 이어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 청실홍실한국무용부 ‘뱃노래’ 한국무용에 참석한 노인들은 절로 어깨를 들썩이고, 땅끝연극부의 해남지역 ‘백방산 낙화암 설화’를 연극으로 표현한 ‘꽃 잎 되어 푸른 물결에 잠들다’는 전쟁의 아픔과 이별을 표현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눈물짓게 하였다.
또한, 가야금부의 ‘오나라, 오블라디 오블라다’에 이어 무대에 오른 꿈행이밴드부와 학부모로 구성된 4인 노래 팀은 ‘목포의 눈물, 난 정말 몰랐었네’를 노인들과 함께 열창하여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고깔에 사물놀이복을 입고 등장한 땅끝사물놀이부와 한마음풍물패는 신명난 ‘해남군고 판굿’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는 이날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현산초 예술꽃 씨앗학교 학생들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15회 노인의 날 기념 ‘孝 사랑’ 위문공연을 통해 그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연주와 노래, 공연 솜씨를 선보임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발전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미풍양식인 ‘孝 의식’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