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지난 22일 덕양구청 광장에서 20,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제7회 덕양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나눔장터는 올해 마지막 행사로 이번까지 7차례 열린 장터에 고양시민과 37개 단체가 참여해 재활용품을 전시ㆍ판매하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누계 방문자는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동안 덕양구에서는 월별 테마 장터로 운영하여, 5월에는 고양꽃전시회 홍보를 위한 꽃 직거래 장터,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체험 장터, 9ㆍ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 및 글로벌문화대축제 기간 동안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ㆍ다문화가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 장터 등 특색 있게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금년도 마지막 장터 탓인지 친구들과 함께 장난감, 학용품, 옷 등 물건을 팔기위해 나온 어린이들이나 장터에 나온 물건을 구경하기 위해 나선 가족단위의 인파들로 북적였다.
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참여하여 끼를 뽐내는 ‘나눔장터 장기자랑’에는 즉석에서 구성된 초등학교 댄스동아리의 춤과 시민들의 노래가 이어졌으며, 최성 고양시장은 애창곡인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불러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빛고을사물놀이, 색소폰연주, 통기타라이브 공연은 장터 내 흥을 돋우는데 한몫을 하였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만들기와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은 (사)놀이하는 사람들에서 진행한 고누ㆍ칠교ㆍ투호ㆍ달팽이ㆍ비석 놀이 및 장명루실로 팔찌만들기 등 전통체험을 비롯해 가훈 무료써주기(고양유림봉암서예원), 유해첨가물 식품안전교육(아이쿱덕양햇살소비자생활협동조합), GEM무료 나눠주기(대한적십자사봉사회고양지구협의회), 페이스 페인팅(한국미술협회고양지부), 천연 재료로 비누ㆍ화장품ㆍ향초ㆍ방향제 만들기(행신2동 주민차지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마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금년도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최성 고양시장은 “전국체육대회, 글로벌문화대축제, 덕양 나눔장터의 성공적인 개최에 열과 성을 다하여 도와주신 봉사단체 및 시민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환경녹지과(담당자 하지은 ☎ 8075-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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