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마상공원부터 배다리어린이공원까지 이어진 배다리누리길에는 깊어가는 가을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주교동 주민센터(동장 박정식)는 아름다운 배다리누리길을 소개하는 안내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배다리누리길은 1시간40여분이 소요되는 총 5.7km 구간으로 병풍바위이야기, 충신 박충원 묘소 등 이야기가 담겨있는 아기자기한 산길로 경사가 급하지 않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이번에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제작한 리플릿에는 자세한 지도와 자생식물, 사진 등을 담아 예쁘고 보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정상을 향해 숨 가쁘게 오르는 것이 목적이었던 산행문화가 최근에는 수평을 지향하며 ‘함께’, ‘도란도란’, ‘웃으며’, ‘걷는’ 소통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며 “시민들이 배다리누리길에서 자연을 느끼며 가족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주교동 주민센터(담당자 배재철 ☎ 807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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