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3개월간을 낙엽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수거한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가로수와 녹지대 나무에서 발생한 낙엽은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섞이지 않게 선별한 다음 별도의 마대에 담아 관내 농장으로 보내면 농장에서는 낙엽을 부숙시켜 부엽토로 만들어 훌륭한 퇴비로 탈바꿈한다.
가로수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하면 소각 방식에 비해 폐기물 처리비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퇴비를 이용하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친환경농법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구 관계자는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은 환경미화원에게 참으로 힘든 시기다”라며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쓰레기가 섞이지 않아야 하므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담당자 서수현 ☎ 8075-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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