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정부에 최저가낙찰제 범위확대 유보 건의
  • burae0033
  • 등록 2011-11-11 16:10:00

기사수정
  •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의 생활고 가중 우려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한 지역 중소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최저가낙찰제 확대를 유보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예산절감과 건설업체의 기술력 제고 차원에서 현재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로 범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 방침대로 최저가낙찰제가 확대 시행될 경우, 입찰에 대한 과잉경쟁으로 저가수주가 일상화되어 부실시공 및 고용감소·산재증가로 이어지고, 예산낭비가 발생하는 악순환으로 건설산업 전반에 걸쳐 커다란 부작용이 우려된다.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규모의 건설공사는 적격심사 낙찰제 적용으로 지방 건설업체가 점유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나 최저가낙찰제가 100억원 이상의 공사로 확대 시행될 경우 대형건설사가 수주물량을 잠식하여 지방 중소건설업체는 수주량 감소와 저가수주에 따른 이윤추구가 어려워 경영난이 더욱 악화 될 것이다.

또한, 업체의 무리한 저가수주는 실행원가가 낮아지면서 그 손실이 하도급 업체로 전가되어 연쇄적인 기업 손실을 초래하고 과당 출혈경쟁으로 원·하도급자간 갈등 유발과 자재·장비업체는 물론  인테리어업 등 연관 산업까지 타격을 받아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심정보 교통건설국장은 "최저가낙찰제 범위가 확대된다면 덤핑입찰이나 저가투찰 등으로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소규모 공사까지 참여하여 중소 및 지역업체들의 줄도산이 걱정돼 정부에 최저가낙찰제 범위 확대시행 유보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5.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