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공모로 여우복원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 강화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여우 복원사업(멸종위기종 1급)의 일환으로 소백산에 방사 예정인 여우 1쌍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 이번 공모는 여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종복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 종복원사업을 위한 동물 이름 공모는 2004년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이어 두 번째이다.
□ 소백산 방사 여우 이름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할 때는 암컷과 수컷 모두의 이름을 지어 접수해야 한다.
○ 당선작 선정기준은 한국적이고 지역적 특성이 잘 표현된 것이면서 부르기 쉬워야 한다.
○ 대상 1명과 최우수 2명, 우수 3명을 선정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참여할 수 있다.
□ 한편, 공모한 이름을 받게 될 여우는 지난 5월 서울대공원이 환경부에 기증한 것들로서 소백산에서 자연적응 훈련을 한 후 2012년 봄 자연에 시험 방사된다.
○ 공단은 이 여우에 무선 추적장치를 달아 행동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김종달 종복원센터장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은 정부 의지나 해당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지역 주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영주시와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을 상징하는 좋은 이름이 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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