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상황관리, 제설자재 확보, 내집앞 눈치우기 시민 자율참여 협조
광주시는 겨울철 시민안전을 위해 자연재난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도 3월 15일까지 106일간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t/f팀을 구성해 취약도로 및 시설조사, 자재확보 및 장비점검, 상황관리체계 구축 등 겨울철 사전대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자연재난종합대책은 기후변화에 따른 예보 적설량을 초과한 기습강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평상시에는 1명, 예비특보 발효 3시간 전부터 3명, 주의보시 5개실과 10명, 경보 1단계시 6개실과 14명, 경보 2단계시 13개실과 55명, 비상시에는 산하 전 공직자를 비상소집하는 등 기상 상황별 근무인원을 단계별로 확대 실시한다.
총 308개 노선 연장 465㎞를 제설작업 우선 대상노선으로 지정해 제설인력 818명, 제설장비살포기 등 6종 149대, 염화칼슘 2,202톤, 소금 3,043톤을 확보하고, 제설작업 책임 담당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로 제설대책으로는 교통량 및 지역여건에 따라 간선도로 143개 노선 320㎞를 집중 제설하고 고가도로, ic구간 등 취약지역을 우선 실시한다.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제설 및 복구지원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폭설시에는 시내버스 우회 및 단축노선을 최소화하고, 지하철 4편 증차운행 및 운행시간 1시간 연장 등 긴급 대중 교통운송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도 점검반을 편성 운영해 노후 축사정비와 대설시 비닐하우스 시설의 눈 쓸어내리기 등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및 점검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드러난 이면도로 제설작업 지연 등의 재발을 방지하지 위해 2010년 재난업무 추진 우수기관 인센티브로 받은 국비 1억원으로 염화칼슘 421톤을 구입해 각 자치구에 배부 완료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내 집앞 내 점포앞,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눈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솔선해 치워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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