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강한 겨울나기, 실내환경 이렇게 관리하세요
  • 윤정
  • 등록 2011-11-28 10:13:00

기사수정
 실내습도 40% 유지, 하루 3번 30분씩 환기, 일주일에 한번 물청소, 침구류 수시 세탁, 지하주택은 건물 보수
 
□ 환경부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실내환경 관리요령을 제시하였다.

□ 환경부는 28일 ‘10~’11년 주택 내 실내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건강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해야 할 5가지 실천방법을 발표했다.

□ 환경부의 발표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그리고 라돈 농도가 타 계절에 비하여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 연평균 농도 대비 이산화탄소는 115%, 미세먼지는 119%, 라돈은 152%만큼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산화탄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법적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분


여름

가을

겨울

연평균

다중이용시설 기준*

이산화탄소

(ppm)

1248.7

1186.1

1138.7

1414.0

1234.2

1,000

미세먼지

(ug/m3)

53.3

55.6

62.7

69.3

58.1

150

라돈

(Bq/m3)

53.7

48.2

106.1

126.3

83.3

148


*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상 다중이용시설(일반시설군)의 기준

□ 환경부는 겨울에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이들 오염물질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이며, 카펫이나 두툼한 솜이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한 라돈 가스 유입 등도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 현대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중 약 85%를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거주시간은 더욱 증가하는 반면, 난방과 건물 밀폐화로 인해 환기율은 줄어들게 된다.
- 이로 인해 실내공간의 각종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 환경부는 겨울철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가정 내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다음과 같이 5가지 요령을 제시하였다.
○ 첫째, 실내가 건조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생기기 쉬우므로, 젖은 빨래나 가습기 또는 식물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40%)하도록 한다.
  ※ 다만,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물을 매일 갈아주고 내부를 자주 청소해야 미생물 번식 등을 막을 수 있음(알콜 등을 이용하여 살균소독 가능)
○ 둘째, 각종 오염물질이 실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3번 30분씩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외부공기로 완전히 교환하여 주는 것이 좋다.
  ※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가 침체되어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효과적
○ 셋째, 청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거나 제거시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은 물걸레 청소를 하고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과 천장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 넷째, 침구류는 수시로 물세탁한 후 햇빛에 잘 말리고 털어서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도록 하고,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되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자주 먼지를 제거하고 세탁하여야 한다.
○ 다섯째, 지면에 가까이 있는 주택(지하세대 등)일수록 실외환경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나 부유미생물 및 라돈 등의 농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환기와 청소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 특히 라돈 관리를 위해서는 바닥이나 벽 등의 갈라진 틈이 없도록 건물 보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울러 환경부는 가정 내 이산화탄소나 라돈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형 간이측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하고,
○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온 국민이 겨울철 실내오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