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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충무공 얼 계승 명량대첩 성역화 사업 ’기치올려
  • 박철희
  • 등록 2012-01-0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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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임진왜란 승전 420주년이 되는 흑룡의 해인 ‘임진년’을 맞이하여 임진왜란 3대 수군대첩의 하나인 ‘명량대첩’과 관련한 역사 재정립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해군참모총장격인 삼도수군통제사의 본영이 있었던 과거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충무공 얼 계승 명량대첩 성역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충무공 얼 계승 명량대첩 성역화 사업’은 명량대첩비와 관련한 역사 정립 사업과 명량대첩 기념공원을 활성화하는 2가지 사업으로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97, 지방비 53)을 투입하여 충무공 정신을 계승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명량대첩비와 관련한 역사 정립 사업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여 2010~2013년까지 4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당초 명량대첩비가 설립되었던 문내면 동외리에 명량대첩비를 이전복원하고 충무공의 업적에 걸맞는 참배공간을 조성하고 강강술래 마당을 마련하여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우수영 부녀자들의 강강술래를 상징화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명량대첩비 이전을 2011년에 완료하였고 2012년부터 참배공간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명량대첩 기념공원내에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명량대첩 승전기념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할 전시관은 지상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해남 강강술래의 정신을 반영한 독특한 건축물로 조성하고 전시실 내부에는  실사화면과 영상이 접목된 초대형 디오라마 영상을 구성하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 우수영은 임진왜란 7년 전쟁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운 해남 우수영 주민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역사의 현장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으로 전라우수영 성이 원형대로 남아 있어 이와 관련한 학술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안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랑인 우수영 강강술래는 1975년 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1977년 전국체전 개막식에 전국 최초로 강강술래를 시연하였으며, 이러한 전통계승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서는 명량대첩 성역화 사업과 관련하여 단순한 업적위주의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사업보다는 문화재청과 역사관련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후손에게 물려주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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