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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전략으로 업계 ‘역전 현상’ 이끄는 브랜드 급부상
  • rlagmlwls
  • 등록 2012-01-1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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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발주자들의 반란
2012년 01월 19일 -- 대부분의 산업 분야는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이 정설이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 실제로 주요 산업에서 여러 후발 업체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선두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벤치마킹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최적의 타이밍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순위권 역전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위협적인 후발주자들의 성장 전략을 알아보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 충성도 높여

인터넷 산업이 발달하면서 활성화된 온라인 취업 시장은 기업과 구직자의 편의성을 높여 취업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인터넷 리크루팅 분야가 자리잡을 무렵 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한 ‘사람인’은 매칭(Matching)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소비자 중심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업계 최초로 청년 구직자들의 필수 정보인 공채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구인자와 구직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 ‘인사통·알림통·댓글통’ 서비스 등으로 온라인 취업사이트 내에 ‘소통 중심 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공채 시즌 주간 순방문자수(UV)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각종 브랜드 대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5개 취업정보사이트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요 분야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설립 7년 만에 업계 6~7위에서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한 취업포털 ‘사람인’은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
‘감성’을 강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커피 문화 지향

커피전문점 후발주자로 출발한 ‘카페베네’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서 커피 문화를 지향했다. ‘가치와 휴식’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여 세련미와 편안함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고객들을 매장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외관은 통유리와 오픈도어 등으로 개방을 강조했으며 노출 콘크리트, 다양한 원목 가구, 아늑한 조명과 공간 분할 등의 내부 인테리어로 특색을 더했다.

그 결과, 2008년 4월 1호점 개점 이래 2010년 5월부터 2년 만에 200호점 돌파했고, 734호 점을 개점했다. 빠른 점포 수 확장과 함께 카페베네는 지난 10년간 한국 커피전문점 시장을 주도했던 업체들을 제치고 업계 선두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매장 내 자체 음악 방송과 같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이벤트들로 소비자의 삶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오픈마켓 시장 ‘11번가’
‘지금 가격 보장제’ 신설 통한 파격 서비스 실시

11번가는 이베이(지마켓+옥션)가 독점하고 있는 오픈마켓 시장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소비자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대 6개월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재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지금 가격 보장제’를 비롯하여 11번가를 통해 구매한 상품이 위조로 판명날 경우 결제대금의 110%를 보상해 주는 ‘위조품 110% 보상제’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또, 구매 결정 후 본인 실수로 파손되거나 고장난 상품에 한해 동일상품 구입비 혹은 수리비를 보전해 주는 ‘고객실수 보상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신뢰성,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11번가만의 전략은 믿고 살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마켓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소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코오롱스포츠’
제품의 신뢰도를 기본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마케팅

아웃도어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후발주자들의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현재 연 매출 4200억 원 수준으로 선두 기업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들이 아웃도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콘셉쇼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등산 외의 여행, 바이크, 워킹 등 다양한 라인의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관련 강좌를 개설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아웃도어 시장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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