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7일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소방점검과 함께 영광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13호 함평향교(함평 대동면 소재)에서 열린 이번 소방훈련은 문화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군청, 영광소방서함평119안전센터, 대동면 의용소방대, 문화재 관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화재발생을 가정한 훈련에서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를 동원해 초기 화재진압과 상황전파, 동산문화재 이동,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인명대피요령 등 매뉴얼에 따른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 후 강평에서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안전점검으로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