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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남, 호텔비 1700만원도 못내면서 애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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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17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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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자금난… 부인, 애인과 함께 생활중
 
마카오에 거주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최근 들어 호텔 숙박비도 내지 못할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러시아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 사실)'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부인은 그의 애인과 함께 살아
 
김정남은 연 3~4회 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이 주소를 알게 되면 거주지를 옮기는 것이다. 최근 김정남은 마카오의 엘리트 주택가에 월 3800달러(약 430만 원)의 고급 아파트를 임대했다. 하지만 평소 집에선 부인과 애인, 자녀만이 생활하고, 자신은 값비싼 호텔의 럭셔리룸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인당 점심식사비가 150~200달러 이상인 이탈리아 식당 '오로라'나 일식당 '텐마사' 등을 자주 들른다. 직원에 따르면 그는 항상 아름다운 여성들과 동행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한국(기사에선 단순 '코리아'로 표현) 출신의 젊은 여성이다. 그의 동료에 따르면 최근에도 김정남이 20대 중국 여성과 호텔에 들어갔으며, "나는 내 애인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한 것이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에 1만5000달러 빚져
 
 
그러나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 현금 부족 문제가 생겼다. 호텔 '그랜드 라파'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이 밀린 호텔비 1만5000달러(약 1700만 원)를 내지 못해 얼마 전 17층 객실에서 쫓겨났다. 그는 담보로 자신의 골드 비자카드를 맡겼지만 그의 신용카드 잔고는 비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송금 받은 돈으로 풍족한 삶을 누렸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새 지도자인 김정은에 대해 권좌를 오래 지키지 못할 것이란 험담을 하자 북한과 중국이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1월 중순 일본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3대 세습을 용인하기 어렵다"면서 "(부친에 의한) 37년간의 절대 권력을 (후계자 교육이) 2년 정도인 젊은 세습 후계자가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는 의문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주간지는 "10대 초반에 모스크바에 살았던 김정남을 러시아가 계속 붙잡고 있었다면 중국과 비슷한 기회를 얻었을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정남은 12~14세 때인 1983~85년 모스크바 남쪽 '바빌로바' 거리에 살며 특수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웠다. 학급에서는 '김주하'라는 가명으로 불렸는데 동급생들은 그를 디스코텍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멋지게 추던 친구로 기억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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