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이승행)와 서귀포시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김용우)가 지난 10일 서귀포시 농업경영인회 사무국에서 양 시·군 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양 시·군 회장들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조인서 서명식, 자매결연패 교환으로 마무리됐으며,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농산물 교류로 상생농업을 다짐했다. 함평군에서는 쌀 30포, 잡곡, 레드마운틴 등 특산품을 전달했으며, 서귀포에서는 답례로 한라봉 20상자를 증정하고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표선읍 유채축제 현장 등을 방문했다. 양 시·군 농업경영인회는 1,7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서로의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농업경영인들의 상호교류로 함평나비쌀 등 주요 농산물의 타지역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부터 제주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쌀, 배, 감 등을 판매해 점차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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