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내 중소기업들의 화재발생 건수가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자 김해시가 화재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등 화재예방에 나섰다.
현재 김해시 관내에는 65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도내 기업체 화재 발생건수 중 김해시의 화재건수는 총 86건으로 창원 44건, 양산 25건, 진주 14건보다 많은데 이어 18개 시·군중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또 올 2월 현재에도 이미 14건의 화재가 발생해 화재예방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기업체들 대부분이 소규모 영세공장으로 인화물질 관리에 대한 소홀과 노후 공장들의 소방시설 미완비로 인해 화재에 취약하다는 것이 김해소방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화재 예방 홍보활동과 공장들이 밀집한 주요농공단지 출입로와 노후공장지역에 대해 화재예방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 관내 소방서와 연계한 기업체 종업원들에 대해 주기적인 화재예방교육 실시와 화재 발생시 초기진화를 위해 파출소, 병원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해 물적, 인적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철저한 대책과 다각적인 화재예방 활동으로 기업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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