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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문화재단 명인시리즈 그 첫 번째 , 연극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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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01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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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의 아버지 오현경 출연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012년 봄, 화성시문화재단 명인시리즈 그 첫 번째, 연극 <봄날>을 2012년 4월7일(토) 오후 3시, 7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수작
2009 서울연극제 ‘연출상’(이성열) 수상
2009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대상’ (오현경) 수상
2009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수상

봄날’은 1984년 발표되어 권오일 연출의 극단‘성좌(聖座)’에 의해 초연된 작품으로 초연 당시 연출상과 미술상을 포함 서울연극제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고 공연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후도 수 차례 재공연 되어 1997년 전국연극제 등에서 수상을 하며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하였고, 25여 년이 지난 2009년에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전회매진(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이라는 기록으로 서울연극제‘연출상’(이성열), 대한민국 연극대상‘연기대상’ (오현경),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를 수상하였다.

시간의 간극을 넘어 새로운 시선과 해석으로 선보이는 2012년 <봄날>
2012년 화성시문화재단 명인시리즈 그 첫 번째 작품, 연극 ‘봄날’은 2009년의 <봄날>이 원작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해석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희곡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열어젖힌 공연이었다면, 2012년의 <봄날>은 그 가능성을 넘어 이 작품을 한국 현대극의 고전으로 자리 잡게 하는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1984년 성좌의 초연공연은 서정적이고 시적이었다. 만물이 소생하고 변화하는 ‘봄날’을 배경으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고통과 욕망들(배고픔/식욕, 늙음/회춘, 폐병/사랑, 억압/가출)을 童女설화’라는 오래된 이야기 속에 버무려 내었다.
 
2012년 화성시문화재단의 <봄날>은 어떤 모습일까? 한마디로 ‘시적이면서도 서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한 무대 위의 여백과 조용히 이를 관조하는 시선이 느껴지는 공연, 봄날 타오르는 산불처럼 반역을 꾀하는 아들들의 열정과 후회로서 참회하는 아버지의 그리움이 시끄럽지 않게 해학적으로 그려지는 공연, 회춘(回春)을 향한 원초적 욕망과 선(禪)적인 관용의 세계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 그런 동양적 세계관이 펼쳐지는 공연이 될 것이다.
시, 소설, 음악, 영화, 그림으로 채워가는 봄날의 여백
연극 <봄날>은 공연전체의 설화적 세계를 수렴하면서 장면과 장면 사이에 시, 그림, 소설, 영화, 편지 등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극중극은 움직임과 리듬으로 극 전체의 변주를 만들어 내면서 봄날의 여백을 채우고 우리의 마음을 이어 간다.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유연한 화술의 연기자 오현경,
진정성 있는 배우 이대연이함께 만들어 가는 봄날
25년이라는 간극에도 불구하고 1984년 초연과 2009년 서울연극제 모두 가부장적이지만 자식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역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대한민국연극제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연극의 빛을 발했던 오현경과 연극뿐 아니라 TV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대연이 2009년에 이어 또 다시 <봄날>의 아름다운 배우로 돌아온다.
강진휘, 박완규, 유성진, 김현중, 김란희등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연극적인 앙상블은 아름다운 봄날의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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