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10일부터 괴산에서 청주를 운행하는 시외버스에 대해 야간 막차시각을 오후 9시10분으로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교한 학생중앙군사관학교를 비롯해 중원대학교, 산막이 옛길 등으로 괴산을 찾는 외지인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하기위하여 취해진 조치이다.
괴산 막차시간은 19년 전인 1993년에 정해진 것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생활패턴이 크게 바뀌었는데도 종전 막차시간을 그대로 운행하여 괴산에서 청주를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운행시각 조정의 배경에는 비교적 이른 시각에끝나는 막차시간을 연장할 경우 외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는 괴산군수의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된 괴산 시외버스 야간 막차 운행시간은 괴산출발의 경우 밤 9시10분에 괴산터미널을 출발하여 증평21:45분, 청주에는 22:30분에 도착하고, 청주에서는 밤9시에 출발하여 증평21:45분, 괴산에는 22:20분에 도착한다. 이용요금은 괴산에서 증평은 2,600원, 괴산에서 청주는 5,600원 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외버스 운행시각을 연장하는 등 이용객의 여론과 불편 사항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도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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